내입맛

[명동/명동역] 명동교자_전통의 칼국수, 만두 맛집

게으르니* 2021. 11. 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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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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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받은 사모님.

명동교자가 너무 가고 싶단다ㅋㅋ

그러고보니 안간지 너무 오래됐네.

츄릅.

 

 

명동교자

 

 

 

칼명명칼.

(칼국수는 명동교자, 명동교자는 칼국수)

 

내가 태어나서 먹은 칼국수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명동교자.

 

처음 먹었을 때의 임팩트가 너무 쎄서

그 맛이 아직 잊혀지지가 않는다.

 

코로나로 사람이 휑하던 명동에서도

이 집만은 사람이 바글바글했었는데.

코로나가 좀 진정된 요즘엔

대기 줄까지 생겼다ㅋㅋ

 

 

이 집만 관광객으로 차고 넘치던

지난 날로 되돌아간 듯해 신기.

 

긴 줄도 짧은 시간만에 줄어든다.

명동교자의 테이블 회전이란..

(절레절레)

 

 

 

 

 

클라스...

자리에 앉아 바로 주문.

 

매번 둘이 가서 칼국수 1에 만두 1을 할 지

칼국수 2에 만두 1을 할 지 고민한다.

칼국수 2는 우리 양엔 너무 많지만

오늘은 너무 배가 고픈지라.

 

칼국수 2 + 만두 1로 주문.

 

주문한 지 2-3분이나 됐을까.

오늘도 어김없이 빨리 나오는 음식들ㅋㅋㅋ

여긴 진짜 시스템이 미쳤다.

칼국수 공장임.

 

명동교자 맛은 뭐..ㅎㅎㅎ

여전히 맛있음.ㅎㅎㅎㅎ

내 인생 최고의 칼국수.

 

 

진한 고깃 국물,

육수를 머금어 진해진 면발에다

마늘맛 가득 김치 한 젓갈을 더하면

천상의 맛이 따로 없다.

 

만두도 적당히 육즙이 있어 맛있다.

항상 느끼지만 생긴 건 시판용 만둔데

맛은 그 이상.

 

 

 

 

 

김치는 마늘을 때려 부은 맛.

글로 쓰면 너무 과할 것 같은데

막상 먹으면 그리 과하지 않다.

 

칼국수 맛이 이미 강해서 그 맛과

발란스를 맞추려고 더 강한

김치 맛을 내셨나보다.ㅎㅎ

 

한 그릇 뚝딱하고,

밥도 한 그릇 넣어 먹는다.

후루룩 짭짭.

존맛임.

 

밥이랑 면, 육수는 계속 리필해주시니

양이 많으신 분들은 리필해서 드시길!

 

옛날엔 칼국수1, 만두1 주문해서

면 리필해 먹었는데 이제 그렇게 안된다ㅠ

 

전반적으로 간이 쎄서

웰빙 건강식 드시는 분들은

꺼리실라나..?

 

 

 

 

 

적어도 나에겐

냄새에 이끌려 스님이 절 담장을 넘게 된다는

불도장 그 이상임ㅋㅋㅋ

 

생각나면 또 한 번 들러야지.

 

잘 먹었습니다.

 

 

 


+

1. 라면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좋아할 맛.

2. 코로나 시기에도 웨이팅이 있는 전통의 관광지(?) 경험.

3. 빨리빨리 모든 게 빠른 시스템(웨이팅도 금방 없어짐)

 

-

1. 간이 쎈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비추.

2. 시장 바닥의 분위기(정신없음)

3. 주차 지원 안됨.

4. 식사 후 입에서 진동하는 마늘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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