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을지로입구역] 맨메이드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_우영미 카페

.

2인 10,000원

.

 

볼 일이 있어 들린 롯데백화점 본점.

사모님께서 목이 말라 거동이 힘드시단다.

아이고 어케.

얼른 카페를 찾아라.

겨울맞이 명동 롯백.

 

 맨메이드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카페가 어딘지

얼른 키오스크를 검색해본다.

그렇게 해서 찾은

맨메이드.

 

 

명동 롯백 6층 의류 매장들 사이에

조그맣게 위치해있다.

 

얼른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하고

자리를 잡는다.

 

매장은 사방으로 벽없이 완전히 오픈되어 있다.

대부분 바 테이블이고, 그 뒤쪽으로 4명이서

앉을 만한 테이블이 몇 개 있는 구조.

 

사방으로 쇼핑객들이 돌아다니니 좀 어색..

 

메뉴판

메뉴는 요정도.

빵이 좀 괜찮아보였는데

우린 걍 커피 마시러 온거라 패스.

 

머그잔에 달라고 할 껄..

괜히 일회용 컵에 달라고 했다.

(머그컵이 이쁘니 머그컵에 받으시길.)

 

오.내가 좋아하는 원두향이 강한 커피.

 

맛있다.

산미가 강한 편이라 폴바셋 커피 싫어하는 분들은

안좋아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난 좋아하는지라 이 집 커피가 맛있다.

 

물맛 나는 밍밍한 커피가 활개를 치는 요즘.

개성 강한 커피가 좋다.

 

뜬금없이

커피 마시다 알아차렸다.

여기가 우영미 카페였구나. 

(영수증 주문자 이름이 우영미로 되어 있더라..)

 

젠틀몬스터 카페도 그렇고

디올 카페도 그렇고

요즘 유행인 패션 브랜드 카페.

 

브랜드 카페들이 쏘 포시한 것에 비해

공간이 너무 평이해서 검색해보니

본진은 도산공원에 있단다.

 

일단 커피는 맛났으니

강남 나갈 일 있으면 본진가서

분위기까지 느껴보련다.

 

 

 

---

+

1. 개성 강한 커피 맛. 

 

-

1. 어수선한 분위기.

2. 우영미 브랜드와 괴리가 생기는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