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입맛

[영등포/영등포구청역] 동산손만두&꽈배기_찐빵

게으르니* 2021. 11. 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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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저녁.

외식 후 아내와 요깃거리를 찾다 발견한 곳.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이 날씨와 더해져 매력을 더하는 군.

 

 

동산손만두&꽈배기

 

 

 

영등포구청역 먹자골목 초입의

꽤나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한 이 집.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이

지나가는 사람의 발길을 사로 잡는다.

 

 

추워지는 날씨에 뜨뜻한 호빵이 생각나던 차

찐빵이라도 먹자며 방문.ㅋㅋ

 

만두와 꽈배기가 메인인 곳에

찐빵을 사러 온 게 웃기긴 한데.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찐빵 주문.

쌀찐빵이다.

 

두근두근.

찐빵 맛있게 쪄주신다.

 

주문하면서 이야기 몇 마디 나눠보니

사장님이 되게 친절하시다.

응대가 좋으니 주문하면서 더 좋아지는 기분.

 

짜잔.

겟.

(길 왜이리 예쁘냐ㅎㅎ)

 

부지런히 집으로 가서

맛을 봐야겠쥬.

 

 

 

 

 

쌀찐빵(5개) - 5500원

사이즈도 큼직하니 꽤나 먹음직스럽다.

쌀이 들어가서인지

밀가루로 만든 찐빵보다는 약간 더 곡물스런 색이 있는 편.

 

팥 앙금도 튼실.

 

한 입 베어물어보니 잉?

간이 안되었나?

별 맛이 없다.

팥도 어중간하게 익어서

설익은 듯한 식감을 준다.

 

빵도 별로.

폭신하지도 않고 탄성도 없고

쫀득하지도 않아 식감이 너무 별로다.

 

흡사 얼린 찐빵을 여러번 설 데우기만 해서

겉은 너무 많이 쪄버리고

안은 안익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이 집은 만두와 꽈배기가 메인인 집이라

너무 흠만 잡는 것 같아 그렇긴 한데

너무 별로였던 야식 한 끼.

 

 


+

1. 친절한 사장님.

 

-

1. 맛이 너무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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