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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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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러 나갔다 우연히 들린 카페.
카페 COC
서울 마포구 동교로 144
망원동에서부터 산책할 겸 10분 정도 걸었을까.
개 중 매장 분위기가 가장 좋아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노란 조명과 우드톤의 실내가 멋드러지게 어울린다.
급 추워진 요즘,
이 두 조합으로 실내는 한껏 따뜻한 느낌이 난다.
우린 아이스라떼 1 + 따뜻한 아메리카노 1을 주문.
원두도 산미 있는 거, 구수한 거 2종류가 있다.
우린 구수한 걸로 둘 다 시킴.
매장이 넓고, 좌석간 간격이 널찍해 좋다.
데이트하러 카페 갔는데 자리가 다닥다닥 붙어 있으면
내 앞 사람보다 옆 사람 말에 더 귀기울여질 때가 있는데
여긴 그럴 걱정은 없어 좋음.ㅋㅋ
커피가 나왔다.
한모금 홀짝.
음. 원두맛보다 우유맛이 더 진하게 난다.
좀 이상해서 사모님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뺏어 마셔보니
원두맛 자체가 좀 약하다.
취향일 수 있으나 원두맛이 약해
다른 맛이랑 섞이면 커피의 개성이 많이 줄어들어 아쉽다.
매장 곳곳을 훑어보면 재밌는 포인트들이 몇 개 있다.
과하지 않게 재밌는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들의 컨셉이 뭔진 잘 모르겠다.ㅋㅋ
요렇게 바깥 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바깥 구경하기 좋음.
저 횟집은 아직 손님이 줄을 서는구만..
뭐 특별하게 감상 포인트가 많은 곳은 아니다.
세련된 공간, 널찍한 테이블 간격, 그냥저냥한 맛.
주변 들렀다가 커피 마실만한 곳 찾는다면
한 번 가봐도 나쁘진 않을 곳 같다.
+
1. 널찍한 테이블 간격과 쾌적한 매장 분위기
-
1. 특색없는 커피 맛
2. 홍대 앞에 있을 법한 느낌의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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