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인 18,000원(카페)' . 사모님과 데이뚜. 간만에 멀리 와봤다. 유명하단 상계동 평양칼국수 집에 들러 칼국수 한 그릇과 만두 반접시 뚝딱. 명동교자가 진라면 매운맛이라면, 얘는 진라면 순한맛이라고 하면 얼추 맞겠다. 깔끔한 맛에 조금은 심심한(?) 뒷맛을 자극적인 겉절이가 보완해준다. 둘의 조합이 괜찮다. 만두도 큼직하니 괜찮다. 가까우면 한 번씩 와볼 법한데 거리가 멀다...-_ㅠ 우린 점심+커피가 디폴트인 커플. 익숙하지 않은 동네라 근처 괜찮은 카페 없나 검색해본다. 나온다. 카페산아래. 서울 강북구 삼양로181길 56 사진을 보니 이름처럼 산아래 위치한 운치있는 카페같다. 4년 가까이 살았던 서판교 외곽의 카페들과 비슷한 분위기. 가보자. 서울이 아닌 듯한 굽이굽이 도로를 넘어가니 차..